여자애랑 약속잡았거든?
같은회사인데
걔가 '연차 이틀 남았는데 쓸지말지 고민이다'
이래서 내가 쓰는게 좋을거같긴 한데 약속있냐니까
따로 약속은 없다더라고
그래서 6월초에
내가 공부하러갈지 물어보니까
걔는 공부말고 밥(술)먹으러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서로 휴일이 다른데 내 휴일에 연차를 넣어놨어.
근데
지금까지 밖에서 딱 한번만났는데 여럿이서 만났었어.
그래서 걔가 나한테 둘이서 만나냐길래
부를사람이없다고 대충 둘러대고
내가 '너가 부르고싶은 사람 있으면 부르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누구만아니면(싫은사람)된다 이렇게
말하고 둘이만나기로 했는데
이거 둘이서만나기 어색거하나 싫은건 아니겠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거같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