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애인이 내 과거 연애사를 물어봐 처음에는 은근히 떠보는 식으로 물어봤었는데 내 대답이 시원찮았던건지.. 점점 대놓고 이것 저것 물어봐 난 찔리거나 할 게 없어서 폰도 그냥 건내주는데 내 폰으로 인스타 디엠도 찾아보고 카톡방까지 들어가서 보지는 않는데 카톡 누구랑 하는지 체크? 같은거 하고..
내 일상이 그냥 회사헬스장집 이게 기본 루틴이고 주말에만 운동쉬면서 애인 만나는게 끝이거든? 약속해서 누군가를 만나거나 하는걸 극혐하는 스타일이고,, 가끔 학교 친구들 후배들 만나서 술마시고 놀면 자리에 여자 몇명인지 항상 물어보고 이름이 뭔지 이런거도 물어보고.. 내 기준 이게 정도가 좀 심하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지치는중.. 이런걸로 싫은 소리하기는 싫어서 좋게좋게 대화로 풀려고 몇번이나 대화했는데 다 내가 좋아서 그렇게 행동한 것 같다고 사과하는데 그러고나서도 바뀌는건 없어
나도 애인 좋아하는데 내가 확신을 못주는걸까
아니면 나도 한번은 짜증내거나 화내면서 확실하게 말을 해줘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