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4월부터 구단과 이런 대화를 나눠왔는데 두 달째가 되도록 진행되는 게 없다보니 더 이상은 구단에 짐이 되기 싫었다. (후배의) 자리를 뺏는 그런 상황도 싫었다”며 “연봉이 7억원이나 되는데 대타로 뛰는 현실이 굉장히 부끄러웠다. 그날(25일) 경기에서 키움의 옛 팬 중에 내 유니폼을 들고 오신 분들도 있었다. ‘왜 출전 안 해요?’ 물어보는 팬들도 있었다. 부끄러웠다. 그래서 경기 뒤 감독님을 찾아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여기보면 구단과 대화 나눴다했지 감독이랑 나눴다고 안 함 아래의 감독님을 찾아뵀다는 것도 왜 출전 안하냐고 물어본 팬들도 있었다 라는 문장을 봤을때 본인 출장에 대한 얘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음 왜냐면 감독 본인이 그런 면담 없었다고 했으니까ㅇㅇ
박병호가 처음 꺼낸 이야기는 ‘은퇴’였다. 박병호는 “팀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 이적 얘기를 했었던 거다. 그런데 두 달이 되도록 안 되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로 점점 내 가치가 이 정도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은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남은 연봉은 받지 않고 이대로 은퇴하겠다고 먼저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만류하셨다. 마지막에 마무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면서, 트레이드를 다시 추진해보겠다고 하셨다. 그래도 안 될 경우에는 웨이버 공시를 택하자고 이야기를 나눴고, 웨이버 공시를 했을 때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으면 그때는 역시 남은 연봉 포기하고 정말 은퇴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 이 부분도 틀드 관련은 프런트가 하는거니까 감독이랑은 면담 안 했을 수 있음 그니까 걍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강철 인터뷰랑 그렇게 다르지도 않음 먼저 방출 요구 맞고 면담 크게 없었다도 맞는 부분이면 틀린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