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노후도 안돼있고 아빠는 건강때문에 은퇴하시고 엄마만 혼자 일하셔서
애인 부모님 측에서 결혼 반대하고 계시거든?
사귄지 3년인데 나 31 애인 35살이라 나이가 차긴 해서
요새 엄마가 자꾸 결혼 보채셨음..
근데 엄마 상처받으실까봐 말 안하다가 요새 너무 심하게 보채셔서
걍 그쪽에서 우리집안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해버렸어
근데 엄마가 여태 한번도 내앞에서 우신적없는데
그럼 부모가 발목잡아서 결혼 못하고 있었던 거냐면서 우시는거야
엄마 주변 아들딸들은 집안 어려워도 다 잘만 결혼하는데
나보고 왜 정직하게 집안사정 다 말하냐고 내 탓도 하시고 ㅋㅋ..
하.. 진짜 속상하고 속이 문드러지는것같더라
애인한테는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애인도 나름 부모님 설득하려고 노력중인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허락 못받을것 같으면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아님 내가 굽히더라도 결혼 밀어붙여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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