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중인데 오늘 아침에 눈뜨니까 생리 시작해서 배가 너무 아픈거야 근데 생리통 이렇게 심한거 처음이라 화장실다녀오고 약도 못찾겠고 부엌에서 벽잡고 허리숙이고 걷지도못하겠고 숨도 깊이 못쉬겠고 신음만 내고 있었는데 애인이 자다깨서 약도 가져다주고 침대에 데려다주고 온찜질팩도 준비해주고 음악도 틀어주고 숨 천천히 쉬라고 같이 심호흡도 해주고 아픈거에서 신경 돌려주려고 등도 쓰다듬어주고 계속 괜찮다고해주고... 진짜 자다깨서 한 30분 넘게 약 효과 돌때까지 계속 해준듯
진짜 내 애인한테 너무 감동했어 매번 항상 나한테 다정하지만 이럴때마다 나 진짜 사랑받는다고 느끼고 내 애인이 너무 다정한 사람이라는걸 느낌... ㅠㅠ 눈뮬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