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는 상대를 어떻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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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도 수시로 안하고 2주에 한번 주말에만 만난다는 전제하에..

내가 지금 이런 상태인데 난 애인을 못 믿겠거든? 근데 애인은 나를 철썩같이 믿는게 어이가 없어 그냥 말만 번지르르 한건가? 다른 사람이 생겼을까?

[둥이1]

난 주1회라 쓰니보단 나은 상황이긴 한데 애초에 의심이 기본이 아니라서... 의심될 짓을 안했으니 의심을 안함

[글쓴둥이]

연락 뜸해지는건? 술자리 같은거 당시에는 얘기 안했는데 주말에 만나면 이때 이때 마셨어 하고 뒤늦게 알려줌..

[둥이1]

애초에 상대가 처신을 잘 못하네

[글쓴둥이]

근데 자기는 이 이상 뭘 어떻게 더 해야될지 모르겠대. 내가 헤어지자고 해봤는데 헤어지긴 싫다 그러고... 뭐 어떻게해야되나 나도 이제 모르뎃다....

[둥이2]

전적이 없으면 못믿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싶긴해 나는

[글쓴둥이]

전적..없긴해.. 근데 연락도 갈수록 뜸해지고 정작 데이트 해도 폰 보는 시간만 늘고 자기 피곤하다고 집데이트밖에 안해

[둥이3]

난 해외 장거리인데 하루 일정 안빼놓고 말해주고 술약속같은거 미리미리 다 사실대로 말해줘서 믿어

[글쓴둥이]

술약 미이 난말하고 나중에 만나서 이때이때 마셨다고 보고하면 어떨것 같아?

[둥이4]

사람마다 다르지만…. 마음 덜 주면 가능

[둥이5]

걍 내 일 열심히하면 내가1순위가되면 그런걱정 덜어지더라

[둥이6]

연락 안되면 힘들어 솔직히..ㅋㅋㅋㅋㅋ

[둥이7]

댓글들은 의심얘기하는데 의심이랑 믿음은 좀 별개라고 생각해! 연락빈도가 뜸한데 덮어놓고 믿는게 더 특이하다고 생각함 나는

[글쓴둥이]

웅.. 내가 이런 생각이야 내가 일부러 연락 뜸하게 한적도 있는데 걔는 그래도 별 타격? 없어보여서 현타왔어..

[둥이8]

떨어져 있을땐 연락 뜸한데 같이 있을땐 폰 보고 있고 피곤하다고 집데이트만 하고
쓰니 댓글 보니 남친이 쓰니를 걍 방치하는중인데?
헤어지고 행동에 노력이 보이는 사람 만나
걍 연애 자체를 현상유지 하려는 사람 말고

헤어질때 붙잡는다고 미련 가지지마
어차피 남자는 새로운 여자 찾는 기회비용보다 헤어지자는 여친 잡는게 더 쉽거든
그래서 한두번씩 붙잡고 보는거임
행동을 봐 말만 철썩같이 믿지 말고

[글쓴둥이]

고마워 내가 왜 불안해했는지 둥이 댓글이 확실하게 말해주네
조만간 정말 제대로 정리해야겠다

[둥이9]

남친 행동반경만 보고 믿구 또 남친만의 확고한 도덕적 관념과 가치관? 난 믿엉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