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연애 초반인데 벌서 풀어진 기분이야

원래는 빠바이 인사하고 바로 애인한테 카톡으로 잘가라고 왔는데 이제는 조금 뒤에 온다거나 내가 먼저히는 빈도가 많아졌오

잠자기 전에도 늘 편지 적거나 전화 끝나구 넘 사랑하구 내일 보자 이런식으로 구구절절 남겨뒀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스르르 잠들어 버려..

이제 사귄지 120차인데, 최근에 내가 가깝게 이사를 오기도 했었어 ㅠㅠ 그래서 익숙해져서 그런걸까 싶고…

지금이라도 만나는 빈도에 거리를 둬야 할까 싶기도 해

이런건 어떻게 해야할까…

[둥이1]

그 사람이 원랜 너한테 맞춰줬는데 3개월 정도 지나니 서서히 본인 모습 찾아가는거징 만남의 빈도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의 본모습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여 정 서운하면 얘기해보고

[둥이2]

빈도를 늘린다고 바뀌진 않을거같아
매번 어떻게 구구절절 편지를 쓰겠어
저정도는 자연스러운 변화같아
서운할수는 있지 대화해봐봐

[둥이3]

자기전에 얘기해주거나 대화 조금만 하다가 자는건 어떠냐고 요구해보고 잘가란 인사 후에 바로 카톡오거나 매일 편지 쓴다는건 변할 수도 있다고 생각
그 사람이 외적으론 마음에 안들지만 나한테 애정 공세해주고 잘 해주는게 마음에 들었던 거라면 헤어지고 변함없이 잘 해줄 사람 만나는게 맞고 그게 아니라면 요구해보고 서로 맞추면서 만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