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다시 만난지 한 달 되는 날!!
작년 10월에 갑자기 이별통보 받았구
(마음이 식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될까봐)
그렇게 2월까진 너무 힘들어서 엄청 매달렸어...
유튜브 재회타로도 보고, 연락오는 주파스도 듣고ㅜㅜ
구질구질한 장문카톡도 많이 보내고ㅜㅜㅜ
술먹고 전화도 하고...
그러다 2월부턴 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친구처럼 지내다가
4월에 마지막으로 잡아보자해서 집 앞으로 찾아갔고
마지막으로 잡는 거다. 했더니 그때도 거절당했고
(계속 단호박 istj였음..ㅜㅜ)
포기한 채로 집에 왔는데,
다음날 연락와서 다시 만나자고 해서 만나는중!
오늘 데이트 하고 왔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주고 있는게 느껴져서
너무너무 편안하게 연애하는 중이야.
평생 본인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 들었어 오늘
눈물날거같더라!
일생을 살면서 이런 남자를 못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컸어. 외모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성격이 정말 맘에 들었었고 그사람을 만날 때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었어.
그래서 다른사람도 못만나겠더라구.ㅜㅠ
(다른사람을 한 달간 만나긴 했는데 잊혀지기는 커녕 그사람만 생각나더라.)
그사람과 행복하진 않더라도
아무일 없이 평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고
그런 일상을 보내는 중이야.
둥이들도 기 받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