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개월 infj
처음 만났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다며 들이댐
내가 부담스러워하든 말든 나랑 사귀고 말겠다는 의지가 강해보였음
대화하니까 말은 잘 통해서 사겼지만 이 사람에 대한 좋아하는 감정은 없었음
내 맘대로 연락하고 일주일에 한번 만남
그러다 집착이 심해져서 헤어지자고 하고 통보 후 올차단
미련 없음
2. 1년 entp
이 남자도 첫눈에 반했다면서 들이댐
외모가 멋있고 타고나게 재밌고 능숙해서 관심이 많이 갔음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는데 능글맞고 설레서 사귐
솔직하면서 속을 알수 없어서 이렇게 매력있는 여자 처음 만난다면서 나한테 헌신함
근데 그 정도가 심해졌음 평소에 엄청난 사랑꾼이다가 내가 누굴 만나든 질투하고 집착하고 나랑 사귀면서 비참하다면서 많이 울음 가끔은 폭력적인 모습 보임
계속 사귀면 안될거같아서 헤어지자하고 상대가 매달리면 잡히고 이렇게 헤붙을 5번 함. 마지막은 내가 바람 폈다고 의심하면서 폭언하길래 장문 보내고 헤어지자 하고 올차단함
3. 5년 infp (지금도 연애중)
지금 애인도 내 외관이 자기 취향이라면서 들이댐
그렇지만 전 애인들과는 달리 부담스럽게 하지 않고 말도 조곤조곤하고 순했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눈치가 빨라서 내가 조금이라도 부담스러워하는 티를 내면 한발자국 물러남 이런 점이 편하게 해줌
도파민 연애 추구하던 내가 지금 애인한테 많이 스며들어서 먼저 사귀자고 고백함
처음부터 내가 깊게 빠지다보니 연애초엔 밥먹듯이 헤어지자고 함
이유는 감정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에 버틸수가 없었음
그때마다 애인은 자기가 느낀 생각에 대해 말하고 기다려줌
난 그러면 다시 돌아갔음 헤어지자 한건 진심이 아니었고 좋아했기 때문에
애인은 이럴때마다 서운한거 있으면 말해달라, 어려워도 조금씩 표현해보자 다독여줌
난 놓치기 싫으니 애인의 칭찬과 위로에 내 스스로 회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함
연애초에 이렇게 노력하다보니 지금은 5년째인데도 서로 갈등 없이 잘 지내고 있음
세명의 공통점은 헤붙 많이 했고 나한테 무한사랑 줬지만 차별점은 지금애인은 많이 어른스럽고 전혀 나를 부담스럽게하지 않는다는 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