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했는데 타이밍 안맞아서 계속 못 만나다가 결국엔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냥 안만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거든 그러니까 상대방이 안잡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잡는거고 본인도 많은 생각을 했고 마지막으로 잡는 거라면서 원하면 시간을 주겠대 그래서 생각할 시간 가진 지 2-3일째야 근데 방금 이렇게 카톡이 왔어.. 내 혈육의 젤 친한 친구여서 서로 조심스러운 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 그래도 기다리겠다고 해서 짧았지만 엄청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거든 근데 이렇게 연락이 와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해.. 너무 이틀만에 얘 입장이 바뀌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얘 생각은 뭘까..? 갑자기 나랑 만나기 싫어진건가..? 내가 여기서 안잡으면 우리 진짜 끝이겠지? 너무 좋은데 혈육과의 관계와 나중에 얘를 영원히 못볼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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