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워낙 어릴 때부터 팀 기둥들이었고 주전이었어서 그런가 다른 선수들보다도 더 부정하게 되는 느낌?
세금도 안 들였는데 알아서 잘 커준 둘이라 기준점도 그만큼 높았지만 그래도 언제까지고 그 모습일거 같고, 그래도 최정이니까 그래도 김광현이니까 했었는데……
지금 당장 은퇴한다고 해도(하지마 은퇴 청라돔까지 뛰어) 영결 확정인만큼 그만큼 팀을 위해 공헌한 선수들이라 더 좀 그래
내 청춘이었던 둘이 나란히 황혼으로 가고 있는게 너무 아쉽고 괜히 더 못 보겠고 그러네
그러니까 얼라 정이, 얼라 광현이 다시 줘… 이번엔 부둥부둥 키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