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지금 엄청 아픈데 나도 몸이 좀 아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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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엔 굳이 나 아픈 거 말 안하지 않아…?

애인이 뒤늦게 알게 돼서 싸웠는데 나보다 더 아픈 사람한테 아프다고 말해도 별 다를 거 없을 거 같아서 말 안 했거든…? 그리고 그냥 딱히 아파도 아프다고 말 안 하는 타입인데 나만 그래…?

[둥이1]

엥 왜 안말해?

[글쓴둥이]

그냥 굳이 말할 필요를 못 느끼겠어.. 아프다고 해서 애인이 해줄 수 있는 게 생기는 것도 아니고…..

[둥이2]

나도 그래

[둥이2]

걍 나 아파ㅜㅜ 했는데 나도아파ㅜㅜ 하는꼴될거같아서 말안함 응급실갈정도아님 말안하지..힘들때도 똑같고

[글쓴둥이]

난 가끔 이해가 안 되는 건 애인도 애인친구한테만 아픈 거 말하거든? 예를 들어 응급실 간 거라던지 입원한 거라든지… 흠…

[둥이3]

서로 성향 차이인듯

[글쓴둥이]

내 기준 제일 황당한 건 애인도 아픈 거 숨긴다는 거야…

[둥이3]

어잉???? 자기도 그러면서 왜 화내냐

[글쓴둥이]

아직 사귄 지 한달밖에 안 됐는데… 맞춰 나가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둥이4]

나도 안하는딩

[둥이4]

아픈 사람한테 굳이 아프다해서 걱정만 더 하게 만들기 싫은데

[글쓴둥이]

이게 맞지 아픈 사람한테 나 아프다고 한다…? 걱정만 시키는 거지

[둥이5]

난 하는디.. ㅋㅋㅋ 걍 나도 아프다는 걸 알리고 싶어 ㅋㅋㅋㅋ 근데 이건 진짜 성향차이 같아 이해해줘야 할 문제임 서로.. 머라할 거까진 아닌데 왜 머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