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한테 심한 말 막말 엄청 해대고
그땐 내가 미쳤었어서
연애 말리는 친구들 다 손절했었어
내가 울면서 사과할 때 자긴 웃으면서 사과 한 마디도 안 하고...
진짜 입에 담지 못할 별 일이 다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아니 사실 정신 못 차리고 1년을 못 잊은 채로 매일 매일 울었음
마지막 연락이 1년 전인데
그때도 또 바보같이 흔들리는거 꾹 참고
다신 연락 하지 말아달라고...
그때 친구가 너는 쌍욕에 별의 별 말을 다 들었는데
마지막에 너무 착하게 보내준 거 아니냐고 그럴 정도였음
아무튼 또 1년 지나고 이제는 진짜 정신차리고 멀쩡하게 살아가는데
어젯밤에 연락와서는 잘 지내냐 너 쉬는 날이길래 연락했어 이러고 있네
염탐도 하고 진짜 이런 새끼가 뭐가 좋아서 내가 그렇게 2년을 허송세월로 보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