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지쳤다고 차놓고 6개월만에 울면서 보고싶다고 연락옴
일주일 시간 주고 확실하게 다시 생각해보고 말해라고 했더니 다시 만나고 싶다길래
다시 만났는데 한달 정도 됐을때
사실 미련인지 사랑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보고싶고 만나면 좋고 행복하고 그런데
이게 미련인지 사랑인지는 모르겠다
이런 소리를 하길래 만정이 다 떨어져버렸음
상처를 받은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한심하다는 기분이 훅 들면서 내가 이런애랑 대체 뭘 하려고 했던거지 싶으면서
현타가 짜르르....
나는 34살이나 먹어놓고 자기확신도 없고 자신의 감정하나 파악 못하는 사람이랑 시간낭비하기 싫다고
나 너없이 혼자서도 할거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으니까 그만 만나자고 했음
알겠어.. 나도 그게 맞는것 같아.. 이러길래 그냥 응 끊을게 하고 다 차단함
속이 시원하다 생일선물 사줄려고 모아뒀던 돈으로 여행이나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