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진짜 괴로움
그냥 진짜 사소한거라서 눈치도 못챘는데
내 자취방 놀러오면 내가 이불정리하거나 화장실 갔거나 할때 설거지나 자잘한 청소 해주고
집 갈때 우리집 쓰레기 내놔주고
밖에 택배 있으면 들여놔주고 가고
밥먹을때 내 수저부터 챙겨주고
자다가 새벽에 깨거나 뒤척거리면 늘 안아서 재워주고
생리통 때문에 아파하면
배만져주고 달달한거랑 약 사와주고
그냥 혼잣말처럼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했는데 담배 피러 가는김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와주고
집에 화장실문 경첩이 녹슬어서 화장실 문 몇번 여닫으면 녹가루? 같은게 장판에 떨어졌는데
그거 혼잣말처럼 투덜거리니까
나 잘때 녹제거제?? 써서 없애고 기름칠도 해뒀다고..
더 많아서 생각도 안나는데
이 사람이랑 헤어지고나서 3년을 못잊음
다른 사람 만나면 너무 비교됨
이 사람 왜케 매너가 없지? 이렇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