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회피형 남자, 찬 사람 / 난 차인 사람 / 만난 건 500일 정도, 헤어진지 3주 정도 됨
가치관 포함해서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상대가 아직 많이 좋아하지만 나중에 더 힘들어지기 전에 헤어지자고 함 (물론 지 혼자 생각하고 내린 결정)
헤어진 직후 두 번 정도 잡았는데 안 잡히고 상대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함 (한두달)
나도 오케이 했지만 고민해봤는데 그냥 끝내는게 나을 거 같고 마무리 하자고 내가 문자 보냄
근데 난 아직도 미련 철철이라 얼마 전에 연락했더니
상대 본인도 2주 동안 엄청 힘들었지만 재회 생각 없고 헤어진게 맞는 선택인 거 같다고 함, 소개팅도 잡았대
나도 그래서 알겠다, 이제 진짜 끝내자, 너 잊으려면 SNS 올차단하는게 나한텐 유일한 방법인거 같다 하고 내가 먼저 올차단 때림
(그 전에 상대가 절대 무슨 일이 있어서 서로 SNS는 차단하지 말자고 함)
너네가 보기에도 이 관계는 걍 아예 끝인 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