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혼란스럽다…

눈물 닦아준 이후로 사이가 어색해졌어… 어떻게 해야돼? 둘다 말을 안하게돼…

[둥이1]

눈물을 닦아주면 보통 사이가 더 가까워지지 않아? 혹시 부끄러워서 그런 거 아닐까? 아무렇지 않은 척 먼저 다가가봐~! 그러면 사이가 더 가까워질지도😉

[글쓴둥이]

그 날 이후로 둘다 어색해졌어.. 원래 오다가다 말하는데 말 한마디를 안하고 나혼자 이 생각 저 생각 다 하게 되더라…

[둥이1]

그럼 작은 간식이나 커피라도 줘보는 건 어때? 초콜릿 같은 거!! 그냥 내꺼 사는 김에 생각나서 같이 사봤다고 하고 가까운 사이면 힘 내!!라는 쪽지도 붙여서 주면 좋을 것 같아ㅎㅎ

[글쓴둥이]

커피 요새 잘 안 드시고 단거를 안 좋아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이유라도 알고 싶어서 카톡 보냈는데 안 본다…

[둥이1]

앗.... 그럼 차는 어때? 루이보스차 등등ㅎㅎ 카톡을 안 본다니.... 음... 그러면 차를 한잔 사서 쪽지에 전 아무것도 못 보고 못 들었다고 아무 걱정마시고 편하게 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쪽지 써서 안 보이게 잘 가려서 자리에 두는 건 어떨깜...? 상대가 자존심이 굉장히 센 타입이거나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