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애인 진짜 너무 예민하고 맨날 서운해해..

그냥 내가 하는 말들이 충족이 안 되나..?

내 나름대로 따듯하게 말해도 차갑다고 하고 서운하다고 그럼.

그럼 또 짜증나서 아무말 안 하면 자기를 안 좋아하는거 같다고 서운해함 ㅠ 하 진짜 나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이것도 서운 저것도 서운 뭐 어떻게 해야 내가 좋아하는걸 느낄 수 있는지 모르겠다 남자인데도 뭐가 이렇게 예민한지 모겠어 점점 지침 하

[둥이1]

아 내 전남친 생각나서 ptsd옴...걘 그냥 니가 뭘해도 그러고 뭘해줘도 자기가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 굴듯...

[글쓴둥이]

아니 좋아한다고 말을 해도 안 믿어 진짜 뭐 어쩌라는 거지? 걍 날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을 받고 싶어서 만나는 건가 생각 듦 하ㅠ ㅋㅋㅋㅋ

[둥이1]

그거 그냥 애정결핍임.. + 지가 찐사를 한다는거에 심취했을 가능성도 커...

[글쓴둥이]

애정결핍에 예민 다 들어가 있는 거 같음 ㅠ 그냥 남녀 바뀐거 같아 완전히

[둥이1]

아아 진짜 쓰니랑 몇개월전 나랑 느끼는 감정 완전 똑같을거같애.. 나도 한 3년 가까이 사귀다 더는 못하겠다 싶어서 헤어짐 진짜 3년을 사겨도 안바뀌더라 저런건

[둥이2]

저런 스탈이랑 4년 정도 만나는데 아직도 종종 저런 말 함 이젠 깊게 가진 않지만 상대방이 말하는 방식이랑 똑같이 해줘야 만족하는 듯

[글쓴둥이]

ㅠ 아니 근데 평생을 다르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말하는 방식이 똑같아 지지.. 진짜 얘도 뭔가 그 자기만의 기준이나 기대하는 대답이 있는데 그거랑 다른 대답을 하면 서운해 하는거 같아 시험보는 것도 아니고

[둥이2]

맞아 ㅋㅋㅋㅋ나도 겁나 싸웠음 내 방식도 이해해주는게 맞잖아 ㅠ

[둥이3]

어우 나 전연애도 그랬는데 진짜 사람이 확 어려보이더라... 어떻게 그렇게 자기 방식이 다 맞다고 생각하고 내가 다 맞춰야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난 결국 해결 못하겠어서 헤어졌잖아

[둥이4]

와 나도 그래서 헤어짐 심지어 너~~무 사소한 부분에 서운해해서 맞춰줄 생각도 안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