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따 당해서 3주동안 연락하고 수요일이 세번째 보는 날이였는데 그날도 분위기 괜찮았고 집 가기 전에 걷는데 상대방이 조금만 더 걷자, 걸으면서 얘기하는 거 너무 좋다 이래서 계속 더 걷고 그랬거든..
집 들어가서도 그쪽이 먼저 그날 본 공연 티켓에 그림까지 그려서 사진보내주고 그랬는데 어젯밤에 갑자기 되도않는 핑계대면서 연락 그만하재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게 어장인걸까? 아님 내가 뭘 잘못한건지ㅋㅋㅋ 수요일에 다음 약속 시간 언제 되냐고 말해달래서 약속 잡으려는 중이었는데 이러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없고… 만나서는 왜 그렇게까지 잘해주고 미래 그리는 말을 해댔던 건지 진짜 너무 짜증나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