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공은 business 조금섞인 cs계열 학과고 지금 1학년 2학기인데
진심으로 코딩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고민돼서 글남겨봐.
일단 작년겨울에 입학하고 지금까지 코딩한지는 8-9개월정도 됐고, 과제를 받으면 대강 로직은 대충 짜여지는데 구현하는게 너무 힘들어. 문제랑 써야하는 개념은 잘 이해하는데 구현을 못하겠어. 그래서 고민하다가 할수있는데까지는 내가 최대한 짜보고 모르는 건 거의 gpt가 다해주는데.... 과제는 매주 점점 어려워지고 실력은 더디게 늘고 과제시간은 부족해서 전공에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너무 없는 상태야.
뭔가 예를 들어서 클라리언트 서버를 구현하라는 과제를 받으면
1) 개념공부를한다(책/유튭 튜토리얼 보기) 2) 로직을짠다 3) 구현을 최대한 해본다 4)잘 안된다 5) gpt나 동기 도움으로 꾸역꾸역제출한다
특히나 3-4번을 견디는 과정이 정말 너무 고통스러워ㅜㅜㅜ
구현시간도 오래걸리고 자신감바닥... 고학년되면될수록 요구사항은 많아지고 어려워질텐데 재미도없고 너무 걱정돼.
정말 코딩 더 많이 하고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까...? 이게 사실 제일 궁금해. 뭐 그래도 이왕 입학한거 전과할 생각은 없어. 근데 사실 이런 고민할 시간에 코드한줄이라도 더 짜는 연습하는게 맞지만... 혹시 1학년때 나랑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한 행들있다면 어떻게 극복/공부 했는지 물어봐도될까? 아니면 졸업때까지 적성 잘 안맞았던 행들은 졸업후 진로 어느쪽으로 정했는지 물어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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