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상황은 이래
애인 - intj / 어머님이 오늘 내일 하시는 상황 + 그로 인해 우울증약 복용
나 - Enfp / 엠비티아이 특성 처럼 타인의 감정에 예민한 편이야
한 6개월 정도 만나니까 애인이 우울증 때문인지 원래 성격인 진 모르겠는데
기분이 하이텐션일때랑 다운일 때가 내 눈엔 너무 잘 느껴져
난 거기에 눈치도 빠르고 애인이다 보니 조심스러워 지니까 눈치도 더 많이 보게되지
어떤 날은 별 일도 아닌데 사과를 너무 심하게 할 정도로 스윗한 모습(?) 을 보이다가도
어떨 떈 사과를 해야할 상황인데 내 입장에서 뭐지 ? 하는 생각이 들게 행동하는게 있어
어떨 땐 내가 들어도 우울했을 날인데 너무 괜찮은 척 하는데 어떤 날은 나한테 기분 상할게 없는데
나를 대하는 행동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 내가 느끼기에 나한테 화가 났나 ? 그런 생각이 들게끔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
내가 한달전 고가의 숙소 에약을 했는데 3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어머님이 병원에 가셔야해서
갑자기 일정이 취소됐어
이때 애인의 우울증이 처음으로 심하다고 느꼈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현 시점이 한달정도 되는데
우린 한번도 안봤었어 (보통 애인이 먼저 보자고 말을 꺼내고 장거리 연애인데 텀은 한 2주 간격으로 봤던 것 같아)
그리고 만나기로 한게 오늘이야
근데 어머님이 어제 아프셔서 입원을 하셨어
언제 퇴원할 진 지켜보자 하는 상황이고 병원에 있어야하면 애인은 날 보러 올 수가 없다했었어
그리고 아까 전화를 하는데 병원에 있어야할 것 같고
가족 중 봐줄 사람이 있으면 널 보러 갈 수 있고 없으면 내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평상시 부드러운 말투로 대하는게 아니라 약간 경직된 ? 화가 났나 생각이 드는 말투 있잖아 딱 봐도 지금 예민해보이는거..
그게 느껴졌고 나한테 기분 나쁠게 없는데 왜 이러지 ? 싶으니까 나도 눈치를 보면서 텐션이 낮아지는거야
애인이 먼저 기분 나쁜게 있냐길래 없다했고
나도 물어봤는데 없다더라고
서로 기분나쁠게 없는데 이렇게 미묘한 감정선이 흐르는게 느무 스트레스받아
이런 경우엔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