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혹시... 애인 있는 사람을 짝사랑하는 사람 있니...?

내가 그럼.. 진짜 오래동안.. 잊을려고 별짓 다 했는데

아직도 이래서...

[둥이1]

고백하고 좋아하는 티 내는거 아니고서야 혼자 짝사랑 좀 하면 어때

[둥이2]

2

[글쓴둥이]

티는 진짜 안내는데.. 그냥 시간이 약이겠지 하다가도.. 오늘처럼 종종 현타가 너무 오더라구..
억지로 안볼려고 그러다가 우연히 이야기 잠깐하다가 옆에 잠깐 있자나? 그럼 그때는 너무 좋은 내 자신도 그렇고..

[둥이3]

나도야 ㅋㅋㅋ

[글쓴둥이]

미치겠다.. 나는 진짜 일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잠깐 이야기하면 그 잠깐이 너무 좋아.. 억지로 계속 있고 싶은데 아 이러면 티난다 하면서 그냥 다른 곳으로 가고 그러거든..

[둥이3]

나돜ㅋㅋㅋㅋ 일주일에 많이 봐야 두번인데도 너무 좋아서 평일에도 마주치려고 근처 지나가고 그래..

[글쓴둥이]

진짜... 최근에는 진짜 잠깐 잠깐 인사하고 갔는데 참.. 하 ㅠㅠ

[둥이4]

오마이갓..근데 그사람이 그애인이랑 같이있는 모습 직관(?) 하면 짜게식지않을까?

[글쓴둥이]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사진도 봤고 퇴근하고 데리러 오는 것도 봤는데 이상하게.. 그냥 그때만 심란할뿐

[둥이5]

대체자가 없어서 그래ㅠ 억지로라도 모임이나 소개팅 등 다른남자 만나려고 노력해봐

[글쓴둥이]

직장 위치가.. 시골이라.. 주변에 뭐 모임이나 소개팅 해줄 사람도 없어서 억지로 퇴근 후 운동만 죽어라 하는데.. 그냥 회사 내에선 마음이 뒤숭숭하네.. 잊어졌다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확 터지기도 해

[둥이6]

나랑 너무 똑같아....... 오늘은 피해야지 다짐하고 갔는데 우연히 만나면 너무 좋고 잠깐 이야기 하면 좋은데 그 모습에 현타 크게옴.. 사내니깐 자주 마주쳐서 잊기도 힘들어

[글쓴둥이]

진짜 나는 이게 좀 오래 계속 좋아하니깐.. 괜히 꿈에 나오면 그것대로 현타.. 잊을려고 운동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 괜찮아지다가도 오늘처럼 다시 터진다 ㅠㅠ

[둥이7]

현애인 나 전애인이랑 사귈때 마음 포기 하고 있다가 나 헤어지고 현애인이 너무 갑자기 생각나서 펑펑 울고 그랬거든?그러면서 썸타고 사귀게됐는데
얘 일년간 나 짝사랑하다가 포기하고 그랬는데도 지금 나랑 진짜 행복하게 연애하고있어
인생모른다

[글쓴둥이]

헤어질때까지 그냥 기다리고 이야기 해보는것도 방법이기도 하는데
지금 몇년간 이 상태라서 ㅠㅠ 그냥 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