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할때 이보다 더 최악일순 없다하고 시작했는데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최악이 되어가는거같아ㅋㅋㅋ시즌초부터 마음 비우고 경기 봤는데 승패를 떠나서 지금은 말그대로 시즌 하나 그냥 시간 보낸다는 생각으로 경기하는 거 같아서 응원할 힘도 안나고 의지할 데도 없고ㅎㅎ

이번 트레이드 마음에 들어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난 작년이든 올해든 트레이드 기점으로 탱킹 쳐박고 시즌에 대한 선수단이랑 팬들 의지 꺾는거 같아서 너무 속상해. 신인들 커가는거 보는 맛으로 리빌딩시즌 보낸다는게 의미없이 1군 경험치만 먹이는 모습을 보고싶은건 아니었는데말이야....경험치란 명목하에 오히려 신인애들 부담지어서 선수들 성장 막는거같다는 생각도들고. 이 팀 응원하는거 진짜 힘들다ㅋㅋㅋ친구따라 야구보러 갔다가 입덕했는데 그때 왜 친구가 야구 좋아할거면 다른 팀 알아보라고 하면서 말렸는지 알겠음. 심지어 선수 파는 속도랑 빈도도 더 빨라진거같네..ㅠㅠ

[로즈1]

나도 솔직히 아직 허하고 좀 그래 트레이드로 의지 꺾는 것 같다는 말,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는 것 같다는 말 너무 공감되는 의견이다🥺 ,,, 이번 트레이드로 그냥 진짜 마지노선마저 없어진 느낌이랄까 .. 적어도 퐈 앞둔 선수를 보낸다는 기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도 걍 보내버리는 게 과연 무엇을 위한걸까싶어 … 마냥 1군에 던져주는 게 신인들을 위한 길일까 싶고 생각이 복잡하고 많아지네 ..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이 팀을 응원해야할까라는 생각도 들더라 .. 신인들 성장하는 맛? 그렇다기엔 이번에 간 선수도 어린걸 … 아직 덜 성장했고 더 성장하는 거 봐야할 선수였는데 걍 나도 참 많이 복잡해 ㅠ

[로즈2]

나도 공감해 위에 로즈 1 말도 다 받아 적어도 퐈 얼마 안 남은 선수를 어차피 잡을 돈 없으니까 그전에 이득 보고 보내는 틀드를 했었다면 이번 틀드는 좀 다른 느낌... 물론 팀 포지션 상황, 선수 개인으로 봤을 때 괜찮은 틀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뭔가... 뭔가 그래

올해 신인들을 완전 상수로 봤다는 건데, 그럼 얘네도 또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해야 되잖아 팬들도 주전 뛰는 저연차에게 또 너그럽지 못하겠지 이번에 보낸 선수한테처럼... 1군 기회만 퍼주는 게 과연 좋은 일일까 베테랑들이 많아서 배울 거 배우고 얼라들이 천천히 성장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응원하고... 타팀의 이런 사소한 것들이 좀 부러워지는 며칠이었어

[로즈2]

구단은 당장 성적내기보다는 리빌딩 탱킹이라는 명목으로 틀드하기 바쁜데 당장 트레이드로 보낸 선수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은 이 팀의 우승을 얘기하고... 뭔가 이 구단과 선수, 팬들이 바라보는 지향점이 너무 다르니까 나도 현타가 오고 응원할 의지가 안 나

이 팀을 응원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도 알고, 누군가는 우리가 손해본 거 없는 틀드인데 왤케 땅굴 파냐고 이해 안 된다 할 수도 있겠지 근데 신인들 좀 들어왔다고 아직 어린 선수 보내고 또 신인 데려오고, 그것이 프로야구를 위한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서... 이 구단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거지 허탈한 마음이 커 여러모로

[로즈3]

확실한건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구단은 아니라는게ㅎㅎ 지들 그냥 야구단 굴리는거에나 관심있지 팬이랑 함께 돌아가는 구단이라는걸 망각하고 사는듯 아니지 아는데 신경도 안쓰는게 더 맞겠네

[로즈4]

로즈야 나도 그래 ㅜ 그냥 이번 트레이드로 그냥 난 이 팀이 너무 이해가 안됨 .. 물론 개인으로 보면 괜찮지 근데 왜? 이 팀 팬하는 이유가 진짜 신인 커가는거 보는 맛으로 하는건데 이번 트레이드는 진짜 아니라 생각했거든.. 물론 좋아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 난 그냥 그 이후로 계속 보기가 힘들어 3연패기도하고..난 이번에 보낸애가 진짜 이팀에서 더 성장하고 커가길바랬거든 얘도 타팀기준으로는 진짜 어린데 ㅋㅋ..야구단을 굴리기위해선 팬도 중요한부분이라생각하는데..그냥 다 무시하고 이익만을 위하니까 진짜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