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과cc고..... 고1 때 이후로 내가 첫 애인임... 근데 진짜 날티나게 잘생겨서 주변 사람들이 ㄹㅇ 안 믿긴다 함 나도 안 믿김. 심지어 맨날 모자 쓰거나 큰뿔테안경 쓰고 다녀서 난 그 사람의 존재조차 몰랏는데 갑자기 마련된 술자리에서 막 자기 앞에 앉으라하고 초코에몽 사주길래 엥? 싶엇음..... 근데 이 술자리가 자기가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일부러 자기가 술자리 하나 만들고 동기한테 나도 불러달라고 부탁한 거임....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너무 들이대길래 내가 가벼워보이나? 쉬워보이나? 싶었는데 자기딴에는 한 달 동안 나 지켜보면서 고민하다가 내가 너무 좋으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과cc 관련해서 몇 번이나 물어보고 상담하고나서야 겨우 플러팅한 거라는 거임.... 그래서 난 나 그만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어깨에 막 기대고 손도 막 잡았는데 그럴 때마다 목소리 떨면서 00아.... 오 빠 이러면 진짜 심장 터져..... 이럼... 아 귀여워 결혼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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