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년정도 만났고 연애초부터 느낀게
대화를 하다가 무슨 주제가 나오면 전에 했던 얘기를 또 함
(예를 들어 대화를 하다가 강아지 얘기가 나오면 자기가 겪었던 강아지 일화 똑같은걸 강아지 주제가 나올때마다 말 함)
이거는 그냥 자기딴에서 재밌던 기억이라 또 생각나서 말 하나보다 했어..
근데 3~4번 들었던거는 내가 이제 “아 그때 이랬었다며! 그거맞지?” 하면서 말 해도 맞다면서 첨부터 다시말해
내가 얘기했던거 잘 기억 못함
내가 카톡으로던 말로던 담주에 이거 먹자! 나 예전에 이거 먹었었는데 ~어쩌구
나 내일 뭐뭐 예약했어
이런거 잘 기억 못해.. 이것도 걍 일 하면서 바쁘니까 카톡 제대로 못봤나보다에서 너무 자주 그러니까
내 카톡을 제대로 안보는건가?, 내 얘기를 흘리나? 이렇게 생각됨
⭐️그리고 최근에 제일 걱정됐던거
우리가 유튜브로 영화 몰아보기같은걸 자주보고
애인은 영화, 드라마 좋아해서 혼자서도 자주봐
근데 보다가 잠들거나, 짧았던건 기억이 안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즌이 10개 이런식으로 돼서 몰아보는데 7~9시간 걸렸던 것들이 몇개 있거든?
그거는 며칠에 나눠보기도 하고 보면서 토론도 하고 그랬었는데
며칠전에 애인이 그중 하나를 시즌1부터 몰아보기로 다시 보고있더라고..
내가 소리만 듣고 이거 ㅇㅇ지! 하니까
“어! 맞아 ㅇㅇ이 이거 봤어?” 이러늗거야..
내가 오빠.. 이거 우리 저번에 시즌10까지 다 봤던거잖아.. 하니까 그제서야 아 왠지 좀 낯이익더라 하고
또 다음날쯤에 저 본문 사진처럼 말 하는거야..
저것도 엄청 길었었고 둘 다 재밌게 봤었거든
심지어 애인이 골랐던거였어,,
이런식으로 이거 말고도 난 썸넬만 보고도 속으로 어 이거 봤던거다 하는데 애인은 이거볼까? 하면서 첨 보는것처럼 고를때가 있어
이정도는 다 있는정도니..? 난 좀 걱정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