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둥들아 서운한 거 있을 때 애인한테 다 말해?

나는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 하나하나에 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거든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을 굳게 신뢰하는 편 …?

그래서 실생활에서도 기분 상할 일이 진짜 많은 사람인데 스스로 예민하다는 걸 아니까 당연히 아무데서나 티내진 않아

근데 애인은 자주 보고 좋아하니까 유독 서운한 감정이 더 생기는 거 같은데 하필 또 애인은 그런 말투나 단어 선택에 둔감한 사람이야 이걸로도 되게 자주 싸웠었고

이런걸 일일이 다 말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서운하면 티가 어쩔 수 없이 나버리니까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예민한 둥들 다 말하는 편이야?

[둥이1]

난 걍 말해 남친도 말해달래 어차피 싸우자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조심해달라는 의미로 말하는거니까 뭐

[글쓴둥이]

문제는 남자친구도 성격이 꽤 강해서 일일이 납득을 시켜줘야돼 그냥 나 그거 기분나빠<< 이걸로는 납득을 못해 이걸 이렇게 표현 안하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반문하는편

[둥이2]

입장 바꿔서도 생각해보고 정말 기분 나쁠 거 같은 거만 말 하는 편이야 ㅋㅋ 객관적으로 생각하려고도 하고 .. 남들보다 예민한 거 아니까 좀 거르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둥이3]

22 나도 딱 이거 내가 예민한거 너무 잘 알아서 적당히 걸러 얘기함

[둥이4]

333 본인이 본인 예민한 걸 알고 있으면 좀 참기도 해봐

[글쓴둥이]

둥이 애인도 말투 툭툭 이런 편이야? 내 애인 자체가 좀 필터링 없이 말하는 사람이란 인식이 딱 박혀서 더 그런걸 말하는 거 참기가 어려워지는 거 같아 내가 예민한 거랑은 별개로 단어 선택이나 어투가 예쁜 사람이 아닌 건 확실하거든 …

[둥이5]

난 참다참다 말함

[글쓴둥이]

다들 어느 정도는 참는구나 고마워!

[둥이6]

와 나랑 너무 비슷하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