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갸빠들한테 21년 이의리는 뭐였을까

양현종 미국 가고 최종 망했다 생각하고 있을때 갑자기 시범경기에서 구속으로 찍어누르면서 삼진 잡은 신인

무슨 깡마른 애가 바로 선발 한자리 차지해서 로테 돌아 그 와중에 팀 형들은 본인 등판 경기에 0 1 0 1 이런 식으로 득점해 근데도 1점 내줬다고 좋아하면서 웃어

그러다가 기아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명단에 뽑혀

버스 타라고 보내놨더니 갑자기 버스 운전 기사가 이의리 본인이고 막 그래

그 와중에 기아 형들은 여전히 야구 못 해 근데도 팀형들한테 줄 도쿄바나나 사서 돌아가겠대

어떻게 어떻게 시즌 마무리하고 타이거즈 36년만의 신인왕.....

뭔 이런 애가 다 있어 너 애가 정말 왜이렇게 기특하니😭 의리야 제발 행복하게 야구하자🍀

[무지1]

우리으리 앞으로 건야행야만 할거야

[무지1]

하 진짜 의리 기특하고 힘든 일 많이 겪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야구하기만을 바랐는데…. 양햄 없을 때 조언 들을 선배도 없이 고생하고…

[무지2]

그냥 21년은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의리만 보면서 버텼어

[글쓴무지]

진짜 안춍 가고 17우승 멤버들 한명씩 은퇴하고 떠날때 같이 떠난 팬들 많은데 의리 시범경기때랑 올림픽때 많이 돌아온거 느껴졌었다ㅋㅋㅋㅋㅋ

[무지3]

정말 저때 의리타이거즈였음.. 의리경기만 보는 팬들 있을정도로.. 정말 암흑기에 야구 볼맛 나게 했던 어린 선수.. 어린선수 밸런스 망가졌을때 팀 사정이 쫌만 더 좋았다면 쫌만 더 좋은 어른들이 있었다면 의리는 건강했겠지?

[글쓴무지]

의리 타이거즈가 정말 농담이 아니었다ㅋㅋㅋ 심지어 선수들도 그랬잖아 아 진짜 의리가 조금이라도 더 상식적인 사람들과 함께했다면 지금이랑 많은게 달라졌을텐데

[무지3]

뒷돈 받아먹을 생각이 아니라 구단 미래를 생각해서 어린 선수가 힘들어 하면 돌봐줄수 있는 지도자가 있었더라만 어린 투수가 아파도 지 자리 보존하고 싶어서 장난치는줄 알았다며 입터는 지도자가 아니라 그때라도 2군 내려서 안식년 줬던 지도자였음 의리 건강했겠지..

[무지4]

기아 = 의리

[무지5]

희망

[글쓴무지]

🥲

[무지6]

와 새삼 이렇게 보니까 갸빠들에게 으리 진짜 소중한 존재다ㅠㅠㅠㅠㅠ

[무지7]

21년은 의리하나로 버틴 시즌이야.... 의리가 웃는 게 내 웃음이기도 했어...

[무지8]

진짜... 그냥 기아야구 버리지말라고 보낸 구세주였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