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일대기..? 상황 설명>
202205월에 만나서 202306에 헤어지고 202307에 (2주 뒤) 재결합 했어
-> 이 때 헤어진 이유는 애인이 군대에 있는 상황인데 부대 이동을 하게 되는 상황이였어(죄지어서가 아니라 잘해서..? 추천 받아서? 나도 정확히는 모름) 근데 거길 가면 면회도 연락도 잘 안되게 변해 그리고 군대라는 환경 자체도 힘들고 내 사친 문제로 (애인은 예민하고 나는 좀 둔감한 편이라 다툼, 군대라 더 예민해지고 사친 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마음에 담아둠) 쌓여왔던 거랑 그런게 겹치면서 애인이 이별 통보해서 붙잡았지만 헤어졌다가 짐 준다는 핑계로 2주뒤에 만났는데 애인이 사실 부대를 옮기게 되었고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부대 옮기는게 취소 되었고 힘든 것도 어느정도 해결 되었다. 다시 잡기엔 늦었냐 이래서 이야기 하다가 나도 미련이 많았길래 재결합함
그리고 202404에 헤어졌어
-> 이 때 헤어진 이유는 당시 나는 상황을 모른 상태에서 또 통보를 받았고 지금 며칠 째 연락을 하고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중 한 분이 헤어지기 전 날 갑자기 아프셔서? 쓰러지셔서? 수술을 하게 되는 상황에 나는 걔한테 서운한게 별개로 많았고 그래서 투정을 부리는데 걔는 그 상황에서 부모님이 아프다니까 멘탈 나감. 나한테 반응 제대로 안해주고(난 이유 모른 채) 놀다가 각자 집 갔는데 그 다음 날 가치관이 안맞는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했어. 난 붙잡았고. 그로부터 6주 정도 지나서 새벽에 미안하다고 전화오고 그 다음 날 부터 그냥 솔직한 둘의 감정을 다 공유했는데 걔 상황을 내가 최근에야 다 들은거야. 그러면서 자기가 진짜 못된 거 안다. 근데 6주나 지나서 잡은 이유는 헤어지자고 해놓고 그 다음날부터 후회한다고 바로 연락하기에는 면목이 없었고.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다. 그리고 군대에서 큰 훈련이 있어서 연락을 할 수도 없었다(이건 나도 알고 있고 팩트 맞아) 그래서 너무 나한테 못되게 군게 후회가 되서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자기한테 얼마나 잘해줬는지 다시한 번 다 알게 되었고 뭐 기회를 달라 자기가 그걸 다 갚고 싶다... 이러더라고. 나는 근데 상처받은 것도 크고 헤어지고 나서 이제 진짜 연락이 만약 와도 다시 안만날거다 안받아줄거다 호언장담하고 다녔어......... 근데 미련 있는 거 솔직히 맞고.. 내가 며칠 째 그냥 밀어내고 그냥 욕하고 떠나라 그냥 잘 살아라 이런 식으로 하는데도 내가 하는 말 다 들어주고 몇 번 씩이나 계속해서 잘못했다 안그러겠다 이러면서 솔직히 진심으로 보이게... 행동을 해.... 이젠 어떤 힘든 상황이 찾아와도 안그러겠다고 울면서... 말하더라고 사귀는 동안은 뭐... 엄청!! 잘해주진 않았지만... 내가 진짜 많이 좋아했고... 그리고 난 그런 말 지금 안하지만 뭐 보고싶다 사랑해 얘가 나한테 이러는데 솔직히 듣기가 좋아 그래서 짜증나 ㅋㅋㅋㅋㅋㅋ...
여튼 이게 내 연애사인데 얘를 다시 믿고 재결합을 해도 될까? 친구들 한 6-7명 정도는 내가 헤어진 거 알아 근데 말을 못하겠어 재결합 한다면... 약간 면목이 없달까 내가 몇날 며칠 울면서 말하고 그러진 않았지만.. 친구들은 얘 별로 안좋아하거든... 근데 이런 생각 하다가도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둥이들이면 어떻게 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