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다이어트하면서 어제 그렇게 먹었냐고 말하면 기분안나빠..?

둘 다 결혼준비로 다이어트 중이야

어제 자기 일하고 힘들다고 외식하자길래(나는 5키로 걷고 샵에서 관리받고와서 피곤하다고 그랬음) 고기 먹으러가서 둘이서 오돌뼈 5인분 먹고왔어. 내가 2인분 애인이 3인분 이렇게 잘 먹고 집에 들어와서 잘 잤는데

좀전에 통화하면서 내가 다이어트하는중이라니까 다이어트하는사람이 어제 그렇게 먹었냐고 말하는데 순간 너무 기분이 나빴어..

젤 기분나쁜건 말도 말인데 시간지나서 얘기하니까 속으로 쟤는 어제 저생각하고 나만 좋은시간 보냈나 자괴감이 들게해서 싫음..

본인은 장난이라는데 내가 예민한걸까 얘들아..

[둥이1]

나는 그냥 장난으로 느껴질 거 같은데 .. 사람마다 다르니까 싫을 수 있을 거같은데 ㅋㅋ

[둥이2]

앞으로 또 이런 식으로 장난 안 치면 ㄱㅊ을거같아... 평소 쓰니 커플의 대화를 모르지만 장난 많이 치는 커플이면 저정도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근데 나는 쓰니처럼 생각할거같긴함 ㅎㅎ

[둥이3]

뉘앙스가 장난이면 괜찮고
음..조금이라도 기분 나쁘면 같이 다이어트하는 입장에 욱할듯

[둥이3]

본인이 가자는 거 맞춰줬고만...

[둥이4]

쓰니가 기분나빴으면 나쁜거지 근데 다이어트하면 원래 성격이 온화함과 관대함에서 멀어지긴함ㅋㅋㅋㅋ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사과받아! 난 사과받고 앞으로 주의하면 ㄱ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