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일 때문에 내 생일약속 하루 전날 파토냈고 그 주 주말에 전날에 약속 잡아서 갑자기 만나기는 했지만 내가 원하는 편지, 꽃, 케이크도 없고 만나서 하는 말이 백화점 가서 지갑 사주겠다고 해서 나도 그냥 구경하다가 안 고르고 놀다가 헤어졌어
나중에 전화해서 싸우다가 왜 내가 원하는 레터링 케이크나 편지나 꽃도 미리 준비 안했냐고 물어보니까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 아니냐고 막말로 내가 꽃 한송이를 줘도 너는 안 기뻐할거냐고 말했는데 생일선물로 꽃 한송이 사주는 인간이 어딨냐! 아우 화딱지나
실제로 만난 날 내가 꽃 같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백화점에서 꽃집 있길래 와 꽃이다 라고 말했더니 장미 한송이 사줌ㅋㅋㅋㅋㅋㅋ 나는 걔 생일날에 레터링 케이크랑 받고 싶은 선물 말해줘서 그거 사고 편지까지 써줌 아 어이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