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익들아 갑자기 많이 싸우는거

이거 극복 가능해?

어느 순간부터 사소한걸로 짜증도 많이내고 부딪힐때가 많아짐..

[둥이1]

그게 바로 헤어질 타이밍

[글쓴둥이]

그런가 서로 풀어주지도 않고 그래 ㅋㅋ…짜증난 상태로 각자 삭혀..

[둥이2]

안정기 접어들면 안 싸움

[글쓴둥이]

곧 5년인데 안정기에 언제쯤 접어들까

[둥이2]

헤어져 그정도면

[둥이3]

너무 편해서 소중함을 몰라서 그런 거 아냐?

[둥이4]

얼마나 만났는데?

[글쓴둥이]

올해로 5년 돼

[둥이5]

사귄지 얼마나 됐는데? 괜히 짜증내는거나 틱틱대면 너무 편해져서 그런거같아ㅠ

[글쓴둥이]

5년 진짜 사소한걸로 이렇게 짜증을 낸다고? 싶은 느낌.. 본인이 길 못찾아서 내가 기다린 상황에서도 짜증내고ㅠ

[둥이5]

난 4년이었는데 그러다가 상대방이 식은거 말해줘서 헤어짐 ㅠㅠ
진짜 그러면 헤어질때가 온거같다...

[둥이6]

뭐로 짜증내? 나는 5년 내내 한달에 한번씩 다퉜는데 점점 그 이유가 사소하고 별거 아니었어 근데 지금 돌아보니 상대가 나한테 마음이 식어서 나온 마찰이더라고. 지굼은 헤어졌다..

[둥이27]

막판에는 그렇다쳐도 초반에는 왜 싸웠던 거 같아??

[둥이6]

상대가 연애 처음이라 자잘한거(이모티콘, 말투 등)에 엄청 크게 서운해하고 나는 마음이 크지 않았어서 그 서운함을 이해 못해줬어! 중반에는 내가 힘든시기라 좀 예민하게 굴고 상대는 회피형이라 갈등 커진 경우들

[둥이7]

난 점점 끝이 보여간다고 생각해 극복이 될까 싶음...

[둥이8]

4년동안 한번도 안 싸우다 마지막 한달동안 4번 헤어지고 결국 헤어졌었다!

[둥이9]

나 그러고 헤어졌어 싸우고 감정소비할바에 헤어지는게 낫다고 판단됨

[둥이10]

원래 별로 안싸웠어?

[글쓴둥이]

응 원래 잘 안싸웠어
원래는 싸울 각이 보이면 서로 분위기 환기해보려는 의지가 보였는데 지금은 그게 없이 걍 감정 그대로 드러내는 느낌..?

[둥이11]

와...나도 지금 4년찬데 어제도 그래서 혼자 집에있는 중..

[둥이12]

나는 그 시기 극복했어. 잘 극복하면 더 오래간다. 그런 시기가 있어

[둥이11]

어떻게 극복했어?ㅠㅠ

[둥이12]

솔직하게 얘기했어. 우리 편해져서인지 서로 막대하는 것 같다. 나는 헤어질 생각은 없지만 그런 점에서는 서로 고쳐야되지않냐 서로 시간을 갖자 요렇게

[둥이11]

그래도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나보다!! 나는 솔직하게 이야기 하니까 관계를 생각해 보자고 해서 더 심란해 하는 중이거든..ㅎ 너무너무 부럽다!! 더더 행복해져!!

[둥이12]

상대방이랑 같은 생각이여야 되는 것 같아. 짜증나긴했어도 이 사람보다 좋은 사람은 없을 것 같긴했어. 오히려 우리는 초반에 자주 싸우고 헤붙해서 그 이후엔 헤어지는 걸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거든

[둥이11]

12에게
그치. 나는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엔 사실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싸우게 되는 이유가 비슷한 부분으로 반복되고 그 몇몇 부분이 결혼을 하거나 더 장기적으로 만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안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더 어렵네..ㅠㅠ

[둥이12]

11에게
그 싸우는 부분이 중요한 가치관이 아닌 경우에는 한쪽이 양보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그렇게 연애하고있어

[둥이11]

12에게
너무너무 부럽다! 나도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볼게! 답글 달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ㅎㅎ

[둥이13]

헤어질때됐네

[둥이14]

헤어지면 헤어질 때인거고 극복하면 권태기일듯?ㅜㅜ 5년까진 사귀어본 적이 없어서 몰게따

[둥이15]

난 그러다 헤어졌어

여유가 서로 없어서 싸우는거 아냐?
우린 취준 길어지면서 그러고 싸우다 해어졌거든

[둥이16]

권태기 아냐?

[둥이17]

나 8년 사귀었고, 7-8년차 즈음에 계속 싸웠는데 그냥 결혼했거든? 근데 그 이후로 이상하게 안 싸워...ㅋㅋㅋㅋㅋㅋ 근데 싸웠을 때는 그날 다 털고 말해서 풀고, 각자 감정 풀거나 한 적은 없었어

[둥이18]

난 그렇게 헤어짐 ,,, 어느순간부턴 상대에게 서운한 감정이 잘 안 풀리고 그렇더라고 ㅎㅎ ㅠ 상대도 똑같았겠지

[둥이19]

나도 7년찬데 우리도 잘 안싸우긴 했는데 1년 넘어가고부터는 한번도 싸운 적 없어.. 근데 이게 5년 넘어가서 갑자기 그런거면 한명이 그동안 참아줬던가 아님 둘다 너무 편해져서 그런 것 같은데 서로 잘 얘기해봐야할듯

[둥이20]

권태기?

[둥이21]

식어서 그렇지 좋아죽을 때 생각해보면 알잖아 ㅋ 권태기로 끝나면 괜찮아질 거고 그대로 식어버리면 끝나겠지..

[둥이22]

나그래서 헤어짐 모든게 맘에 안 들어ㅠ

[둥이23]

안정기 접어들기 직전이라고 생각함.. 그때 잘 풀면 더 가고 아님 끝

[둥이24]

나도 오년만나고 그런 상태여서 반년쯤 지켜보다가.. 여전히 그대로길래 헤어짐

[둥이25]

나도 그랬는데 나는 극복해서 잘 만나고 있어!
서로 헤어질 생각없으면 진지하게 얘기 나눠봐
우린 서로 너무 편해지면서 소중함을 잃었구나를 깨닫고 오히려 전보다 더 잘지내는중이거든 무조건 헤어지기보다 시도는 해봐!

[둥이26]

그거 권태기와서 그래 ㅋㅋㅋㅋ 더이상 풀어주기도 싫은거, 옛날엔 넘어갔을 일인데 틱틱대기 시작하면서 싸울때도 크게 싸워지고... 나 그러기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헤어졌어 나도 6년 만났어 ㅎ

[둥이29]

권태기라서.. 극복하면 오래감 시간지나면 맘 다시 올라오던데

[둥이30]

식어서..

[둥이31]

그건 해결 가능한데 그 이후가 더 복잡해

[둥이32]

난 그럴때 서로 잘 풀어서 다시 갠찮아졌어.. 나도 최근에 그랬음

[둥이33]

나도 5년차인데 자주 싸우는 시기-안정된 시기 계속 반복하다보니 5년됨.. 그래서 그냥 시간이 약이겠거니 해

[둥이34]

난 그러다가 헤어지고 재결합했어

[둥이35]

딱 그때가 결혼이냐 이별이냐의 갈림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