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이상해보여..? 미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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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소에 엄청 선망? 하는 여자분이 있어

지인의 지인인데 외모 몸매 능력 다 내 워너비인 사람이라 한 6년 전 이십대 초반때부터 그냥 나 혼자 좋아하던 언니야 이 언니가 4년 만난 남자분이 있는데 난 둘의 지인도 아니고 가끔 인스타 보는 수준이었고 남자한테 이성적 관심 단 1퍼센트도 없었고 진짜 그냥 “저런 여자가 사귀는 남자도 분명 멋지겠지 4년이면 둘 다 엄청 사랑하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했거든 둘이 헤어진지는 2년 정도 된 거 같아

근데 진짜 안 믿기겠지만 그 남자한테 인스타로 연락이 왔다..? 근데 그 언니가 만난 남자가 너무 궁금해서 연락은 받고 만나기까지 했는데 확실히 매력은 있지만 딱히 내 스타일은 아니거든 근데 그 언니가 좋아했던 사람이라 너무 궁금해서 계속 연락중이야..... 나 좀 이상하지ㅠㅠ 진짜 이거 무슨 정신병인가 진지하게 생각중이야 어떻게 생각해 익들아.... ㅠㅠ

[둥이1]

건강한 생각은 아닌거같아 ㅠ 그 남자가 좋은 것도 아니고 언니에 대한 선망때문에 호기심인거같은데 ㅠㅠ

[글쓴둥이]

그치..? 진짜 비정상적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근데 만나다보니까 이 남자가 좋은건지 아닌지 헷갈리고 좋다가도 이 언니는 이 남자 어디가 좋았던거지? 싶다가도 아 이래서 4년이나 만났구나 하고 좋아졌다가 진짜 혼란스러워ㅠㅠㅠ

[둥이1]

안 만나는게 맞아.. 너를 위해서도 맞고 너가 진짜 좋아하는 그 언니 생각해서도 이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