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없고 선넘는 행동해서 차인 사람은 이 글 읽을필요없음 )
못해본 것도 못해준 말도 너무 많아서 아쉽고 후회되고 미칠것같지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뭔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 근데 이렇게 생각해봐봐 너네가 간절히 원하는 걔랑 다시 만나서 결혼하고 죽을때까지 같이살면 어떨 거 같아? 걔가 이제 너네 인생에서 마지막 남자/여자라고 생각해봐 막상 그건 또 별로지 않아? 껄끄러운 점들 많이 생각나고? 그럼 언젠가는 헤어질 관계라는건데 다시 만나서 더 깊은 추억 쌓으면 나중에 헤어질 때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힘들고 괴로울거야 정도 더 들거고 지금 끝낸 게 나아
그리고 차인 거 뭔가 다 너네 때문인 거 같아서 너네한테 원인 찾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그러고있지 근데 안그래도돼 서로 대화하고 풀어나가면서 발전하려고 하는게 진짜 사랑하는 관계인거잖아? 근데 상대는 헤어지자고 했어 노력해서 그 문제를 풀어갈만큼 너네를 사랑하진 않는다는거야 이 관계를 그냥 포기했다는 말이야. 그런 애랑 다시 만나고 싶어? 두 번은 포기 못 할까? 또 너네 버리면 어쩌게
그리고 재회하면 갈등들이 싹 사라질 것 같지? 근데 그럴 것 같았으면 만날 때는 왜 안 사라졌을까? 지금은 기억미화에 가려져있지만 다시 만나면 또 그 문제가 다시 찾아올거야 해결이 될 수도 있지만 둘 중에 한명이 희생할 가능성이 크고… 그건 너무 힘든 관계라고 생각해
이런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마음 정리하는 데 도움되면 좋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