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헤어지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

500일쯤 됐는데 딱히 큰 문제는 없어

근데 점점 보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배려심 넘치고, 나를 우선해주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아

외모적으로도 많이 변해서 내가 빠졌던 모습이 아니고 ..

근데 사람 자체가 싫어진 건 아니야

같이 보낸 시간도 다 너무 행복한 기억이고

이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ㅠㅠ

일단 내가 사람 고쳐쓰는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그래서 여태 신경쓰이는 점을 얘기한적이 없긴 해

[둥이1]

그런생각자체가 드는거면 헤어지는게 맞다고본다

[글쓴둥이]

그런가 고마워... 그래도 이유를 설명하고 헤어지는게 예의겠지

[둥이2]

애인도 쓴이보며 완벽하다고 느끼진
않을텐데..

[글쓴둥이]

나도 완벽한 사람은 오히려 싫어ㅠㅠ 근데 나보다 친구나 가족을 우선하는 면을 보이는게 충격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