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우리 진짜 잘맞아! 라는 말을 참 많이 하는데 한 1년 반 사귀고서야 그게 애인이 많이 맞춰준거라는걸 깨달았음… 같이 곱창볶음 먹는데 잘 보니까 내 앞에만 곱창이 수북하고 애인쪽에는 무슨 양배추밖에 없다던가… 삼겹살 먹을때 항상 내 쪽에는 뼈 없는 살만 있다던가… 몰랐는데 항상 내가 먹고 있을때 내쪽으로 맛있는거 다 몰아서 주더라ㅠ 한 번 인지하니까 늘 그랬던게 눈에 들어옴… 글고 데이트 할때도 내가 카페 가자고 말 안해도 내 표정이랑 시선 보고 애인이 먼저 목마르지 않아?라고 말 해줌…. 난 그냥 텔레파시 통하는줄 알고 우와 너도? 나 지금 카페 가고 싶었는데!! 라고 말하면 애인이 엄청 웃으면서 좋아했는데ㅋㅋㅋㅋ 오래 사귀니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다 배려라는게 보이더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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