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황이랑 원하는 남편상 밸런스 맞는지 봐줄사람

나

-31살 여자. 밑으로 남동생있고 양친 살아계시지만 이혼. 양친이 서로 안보고 그런건 아니고 걍 황혼이혼느낌. 반찬도 해다주고 연락도 나름 자주함. 

나랑 동생 어머니 셋이 살고 아버지 혼자 따로 사심. 아버지가 좀 막무가내인 면이 있으나 내가 막을 수 있음. 두분 다 노후준비는 안되어있으심 자가없고 둘다 월세

집에 빚 2천3백정도 있어서 동생과 상환중

-현재 세후 265만원정도에 연간 상여 300만원정도. 1년에 한두달 바쁜시기 빼고는 칼퇴 가능한 중소 사무직. 모은돈은 2천정도

-제대로된 연애는 1년조금넘게 한번 해봄

-키 168 몸무게 58

바라는 남자 조건

-나이는 나보다 한살적음~네살많음 사이. 본인만 멀쩡하다면 양친이 돌아가셨거나 이혼하셨거나 그런건 상관없음.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노후가 안되어있을경우 합의하에 양가 모두 용돈 지급하는걸로 (오히려 이게 편할지도 나도 우리집 매달 용돈 드렸으면 해서)

-급여수준 나랑 비슷만 해도 됨. 근무시간도 나랑 비슷하게 9to6이거나 8to5 였으면 좋겠지만 아니면 어쩔수없고. 다만 성실할것.

-타인과 같이해야하는 취미 없고 혼자 즐기는 적당한 취미 한두개만 있을것.

-담배X 술은 적당히 즐기는거면 ㄱㅊ

-키는 한 171이상이면 되고 몸무게는 적당히 비만만 아니면 됨.

내 상황이 객관적으로 봐도 안좋은 상황인데 결혼을 생각하는 이유는.. 걍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같이 의지하며 살아갈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잘난사람이랑 함께하고픈 욕심 그런거 없음 걍 비슷한사람과 의지하며 살아가고 싶을뿐

부모님 돌아가신 후의 상황이 걱정되는거만 아니라면 혼자살고싶은데 최근에 부모님이 늙어가는게 눈에 보여서 나도 문득문득 생각하게 되네

[둥이1]

쓰니 나이 생각하면 상대나이 저기서 조금은 더봐야할듯? 나머진 밸런스 준수 애초에 마인드가 괜찮아서 금방 좋은사람 만날거같아

[글쓴둥이]

나이를 더 봐야 한다는게 위로 범위를 더 넓혀야 하는건가??

[둥이1]

위로 한두살정도 더?

[글쓴둥이]

글쿠나 난 당장 결혼하고픈 생각은 없어서 저정도로 잡은거긴 한데 더 높여야겠군 땡큐

[둥이2]

결정사 갈거야? 그거 아니면 저렇게 바라는 남자 조건을 정해두고 살 필요가 있나

[글쓴둥이]

결정사 갈 스펙도 안되지 않나? 걍 저거에 딱 맞는사람을 만나고싶다 이런거 보다는 내가 조건이 안좋지만 이정도는 바래도 ㄱㅊ은건지가 궁금해서 올린거였엉ㅋㅋㅋ

[둥이3]

이 정도는 그냥 마음맞는사람 만나서 채가자

[글쓴둥이]

ㅋㅋㅋ내 이 상황을 보고도 사랑해서 결혼하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 좋긴 하겠다. 사랑이 전제가 되었으면 하긴 해

[둥이3]

비슷한 가정 많을듯..

[글쓴둥이]

뭔가 위로가된다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노력해볼게!

[둥이4]

결혼 하고싶으면 지금부터 소개팅 해야할듯 결혼 전재로 소개팅 받을때 여자는 나이 많을수록 마이너스라고 들음
그리고 부모님 두분다 노후 안되신거가 진짜 큰 마이너스인듯...31살인데 모은돈 없이 빚만 있는것도 결혼준비가 하나도 안된건데 집은어떻게 할거임 혼수나 결혼식 비용도 없어보이는데

[둥이4]

차라리 아예 높은 연상만나서 집 해올 수 있는 사람 만나는게 나을거같음 연봉 수준도 나이에 비해서 많은것도 아니라서....
차라리 학력이 높으면 그걸로 비벼보겠는데 나열 안 되어잏는거보면 인서울도 아닌거같고
결정사도 거절당할듯
키랑 몸무게도 평범한데 진짜 좀예면 가정적인 사람 가능
그것도 아니면 그냥... 적당히 소개팅해서 눈 낮춰서 가야지
일단 나열된것만 봐서는 결혼하기 쉽진않을듯
자만추해서 연애결혼하는게 더 나을지경임

[둥이5]

하 너무좋다 키큰여자가 이상형인 남익인데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