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밥 먹으라는 소리 들으면 짜증나..?

애인이 밥을 진짜 안 먹거든 이틀에 한 끼 먹는 사람이란 말이야 더군다나 지금은 또 입원을 한 상태인데 그래서 그런지 밥 문제에 있어서는 조금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거든..? 근데 내가 밥 먹으라는 말을 하루에 열 번 하는 것도 아니고 아침 안 먹는 거 뻔히 아니까 점심 저녁때만 물어본다는 말이야..? 매일? 근데 지겹다고 헤어지고싶대 이게 맞나?

[둥이1]

지겨울만도

[둥이2]

애인이 밥을 안 먹는 이유가 있는 거 아냐? 병원 입원할 정도면 뭔가 정신적으로 강박이 있거나... 나였으면 애인 반응 안 좋은 이상 예민한 문제더라도 굳이굳이 말 꺼내지는 않을 듯... 걔가 밥도 안 먹어 놓고 몸 상태로 징징거리는 거 아닌 이상

[둥이2]

글고 사실 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점저 꼬박꼬박 먹었냐 안 먹었냐 물어보는 거 지겨워하는 사람도 많긴 해... 나는 맨날 메뉴 똑같아서 그런 거 물어보면 좀 ㅂㄹ임

[글쓴둥이]

나도 말을 안 하고 싶거든? 근데 밥 안 먹어 놓고 나한테 배고프다고 징징거리고 몸 아프다고 징징거리니까..

[둥이3]

그 사람 입장도 지겨울만 해서 이해는 가는데... 이틀에 한끼 먹는 애인도 못만날 듯 나라면 ㅠ 어후...

[둥이4]

음 본인이 먹는 거에 가뜩이나 스트레스받고 예민한 상태인 것 같아 근데 그걸 쓰니가 신경써주고 있다는 것도 알아서 더 강박으로 느껴지나봐

[둥이5]

그냥 상대가 마음이 뜬거고 그게 좋은 핑계가 된거야

[둥이6]

222 이게 맞다

[둥이7]

이틀에 한끼면 정신병있는거 아니냐..

[둥이8]

댓글보니까 걍 헤어지고 싶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