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 한달정도 다녔는데
거기 알바가 어느순간부터 복도에서 마주치거나
방에 우리둘밖애없으면 인사하더라고
지 들어올때랑 나갈때
처음엔 나 한테하는건지모르다가
그다음부턴 알바니까 인사받았는데
어느순간 나 나갈때 기다린 느낌으로 나 퇴실하니까 사탕주고가고
그다음엔 휴게실에서 밥먹는데 이거드세요 하고
움료수 주더라고
그다음부턴 좀 느낌 쎄하게? 옆자리에 앉는느낌
+ 화장하고 꾸미고 향수 오지게 뿌리고 오는 느낌이어서
이거 내 착각인가? 하다가
그다음주에 나가니까 말걸더라고 밥드셨냐고
못들은척 지나간 이후에
이상해서 자리를 1번방에서 2번 방으로 옮겼는데
2번방 옆자리에 온거야
그분 향수 담배냄새랑 펜 집어던지는 소리가 독보적이거든
그담날 걔가 1번방인거 확인하고 2번방갔는데
걔가 청소한바퀴하더니
저녁먹고오니까 바로 옆은 아닌데옆옆이더라고
그날 스트레스 오지게받아서 바로퇴실하고
다른 스카 1~2일 갔다가
너무 열받아서
걔가준 간식들 휴게실에 포스트잇이랑 같이 놔뒀어
애인있고 부담스럽다고
사실 먹을거 준것도 하나도 못먹었거든
모르는사람이준건데 어케먹어
ㅁㅎ르는사람이 먹을거주면 원래는 다 버리는데
근데 거기쓰레기통 그 알바가 비우니까 거기다가 못버려서 사물함에 넣어놨다가
와 근데 화장실갔다오니까
걔는 내자리에 포스트잇 붙이고갔더라고
자기 애인있는데 인사묯번한거랑 이정도 가지고 왜그러냐고
공부 하길래 자기 공시준비 생각나서 그랬대
근데 나 공시생 아니야
이거 내가 잘못한거 아니지?
애인있는애들이 저렇게 행동안하지않아?
내가 오버한거야? 약간 과민반응인가?
애인은 백퍼 관심이라고 스카옮기는게 어떠냐고 했고,
여기 스카가 싸고 책상이넓어서 좋아서
애인 기말끜나고 방학땐 같이 이스카에서 공부하는걸러 하긴 했는데....느낌이 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