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두 회피형이야??

연애 잘하고 있는데 애인이 불안한 상황을 만든다거나 그런 상황이 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거나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될까봐 스트레스 받으면 아 그냥 헤어지고 싶다 헤어지는 게 낫나... 너뮤 스트레스 받는다 ㅠㅠ 이러면서도 막상 만나면 티는 안내고 데이트 잘해... 뭐지 이 감정

최근에도 애인이 친목 모임 사람들이랑 1박2일 캠핑장을 갔는데 여자가 6명 남자가 3명 정도 있었거든

나는 왜 여자가 낀 곳에서 외박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여자들 사이에서 밤새면서 술마시고 불멍하고 하ㅏ호휴 웃는거 상상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지고 싶다가도 그냥 다음날 애인이 잘 놀고 왔다 재밌었다 라고 말해서 잘 놀았구나 다행이네.. 하면서 데이트하다가 기분이 풀리긴 했거든.. 회피형인거 ㅜㅜ

[둥이1]

공포회피형 같아

[글쓴둥이]

회피도 종류가 많구낱ㅋㅋㅌㅋㅋㅌ

[둥이1]

근데 저건 너랑 애인이 사친 가치관이 안 맞는 것 같은데 얘기해봐 싫다고

[둥이2]

회피형은 아니고 그냥 싸우는거 싫어서 말을 못하는 성격..? 이것이 회피인가ㅜ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전적들이 쌓여서 해탈했을때 보통 저러지 난 싸우더라도 볼장 보더라도 일단 다 물어보고 싸우긴해

[글쓴둥이]

하아... 담주에 또 약속 잡혔는데 싫다고 말 한 번 해봐야겠당... 차라리 싸우고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더 속시원할듯 ㅜㅜㅠㅠㅜ

[둥이2]

웅웅 저런거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고 어떻게 했으면 한다 이런식으로 말해바 그랬는데 적반하장으로 화내거나 싫다고하거나 태도가 뚱하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은사람이야 지금이야 기분 금방풀리지 쌓이면 나중엔 풀리지도 않고 지쳐서 갑자기 어떤계기로 훅 급발진해서 헤어지자고 하게 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