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좋은 사람 아닌데 자꾸 미화돼서 그리운데 어떡해

끝난 지 2주 됐는데 회피형에 사람이 너무 불안정하고 자꾸 나 불안하게 만들어서 저번주까지는 그래 잘헤어졌다 이런 생각 들었거든…? 근데 미화가 돼 계속… 좋았던 거 밖에 생각이 안 나서 너무 힘들다 ㅜ 나 좋다는 사람 만나봐도 걔랑 비교만 되고… 둘이 제대로 뭐 해본 것도 없이 쫑나서 더 힘들고 미련남아 어떡하지

[둥이1]

나도… 미화가 진짜 무서워

[글쓴둥이]

ㅠㅠㅠ 그니까… 초반엔 그냥 미운 마음만 가득했는데 이젠 그리워…

[둥이2]

너 불안하게 만드는 인간이 뭐가 좋냐

[글쓴둥이]

그러게… 후반엔 진짜 걔 땜에 맘고생 오지게 했는데 초반에 잘해줬던 게 자꾸 아른거려서 미치겠다 ㅠ

[둥이2]

후반을 생각해 초반에 안 잘해주는 인간없다

[글쓴둥이]

하 맞아… 걍 정신차리고 내 할 거 하다보면 잊혀지겠지? 이렇게 끝나버린 게 너무 아쉬워서 미련이 자꾸 남네

[둥이2]

웅

[둥이3]

다시 만나도 똑같은걸로 또 힘들어 맘고생 또 하고싶어?

[글쓴둥이]

그렇겠지 ㅠㅠ…? 후반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다시 만나도 같겠지… 내가 바라는 관계로 돌아가기 힘들겠지ㅜ

[둥이4]

다음주까지 같은마음이면 연락해

[글쓴둥이]

ㅜㅜ 응응 일단 참아볼게…

[둥이5]

그런 마음으로 6번?정도 ? 헤붙
밑바닥을 더 볼것도 없이 끝났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