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는데 헤어지는 게 맞지?

사귄지 한 달 됐는데 애인이랑 장거리 연애하고 있거든? 근데 이제 아무래도 장거리니까 애인이 힘들어하는 걸 내가 옆에서 직접 보진 못하잖아. 나한테 항상 괜찮다고 해놓고 뒤에선 엄청 힘들었나 봐… 가족분이랑 관련된 거라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그냥 위로해주는 것밖에 없어서 괜찮을 거라고 사랑한다고 이런 말밖에 못했거든? 근데 아까 자기는 나랑 있을 때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가족 일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연애를 끝내고 싶대. 나랑 있는 건 좋고 행복하지만 가족때문에 힘들어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싶대.

애인 말대로 헤어지는 게 맞는 거겠지? 첫 연애라서 그런지 좀 이 상황이 거짓말 같고 안 믿기긴 하거든? 낮에까지 사이 되게 좋았는데 가족분의 전화 한 통으로 갑자기 헤어진 거라서 그런지… 어안이 벙벙하다 내가 붙잡으면 붙잡힐까 싶기도 하고.. 나 생일 3일 남았는데 생일 선물 되게 크게 주네…

[둥이1]

가족일이 뭔지는 모르지?

[글쓴둥이]

헤어지면서 알려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