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헤어지려고하긴하는데
5년만난 애인이 격주에 한두번 술마시는데 만취할때까지 마셔서 자주 싸우고 헤붙 두번정도했어
그뒤로 얘가 노력하는거 보이고 몇개월간 연락도 엄청 잘하고 그래서 ㄱㅊ았는데
얼마전 술먹고 11시쯤에 들어간다길래 의아했어
나도 술먹어서 잘 알고 애인 패턴대로라면 한창 마실때인데 들어간다는게 안믿겼음
그래서 두세시간 지나고 들어간거맞냐고 연락했는데 새벽 3시즈음에 지금 들어갔다고 연락왔어
그것도 못믿겠어서 일단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물어보려는데 ㅋㅋ숙취에 쩔어서 비몽사몽해서 제대로 대화도 안되니 또 다음날로 대화 미뤘는데
그때 안들어가고 술마신거 뻔히 아는데 그부분에 있어서 얘기도 안하고 사과도 먼저 안하니까 그동안 쌓여왔던것들이 다 터지는거야
알고보니 처음 집 들어간다고했을때 정말 들어가려고 햤는데 친구가 조금 더 마시자고해서 조금만 먹고 들어가려고했고
그때 술 진탕 처 먹고 만취해서 모르는 외국인(동성)이랑 친해져서 그사람이 사는 고시원 들어갈뻔했다..(?ㅋㅋㅋ) 이러는데
한번 이따구로 실수한것도 난 너무 싫거든
이런애랑 결혼하고싶지도않은데 객관적으로 너희같으면 어떨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