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안치홍도 눈에 띈다. 한화로 이적 후 처음으로 2루수 선발 출장이다.
전날 김경문 감독은 고참들과 저녁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안치홍이 먼저 2루수를 언급했다고.
김경문 감독에 따르면 "먼저 본인이 묻더라. 깜짝 놀랐다. 말을 잘 안하는 친구인데 저한테 먼저 묻더라. '감독님 저 2루 준비해야 됩니까'라고 해서 '당연하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치홍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정에 왔을 때는 우리가 먼저 공격해서 점수를 내고 이겨야 한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냈다"고 밝혔다.
3번 하주석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져라'라는 의미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2치홍 본인이 먼저 물어본거구나..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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