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황준서에 대해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고졸 신인이 프로 형들과 마운드에서 싸운다는 것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위기 상황을 막아내고 하는 것 보면서 괜찮다고 봤다. 좋은 장점이 많은 투수라 앞으로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굉장히 훌륭한 투수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흘 쉬고 돌아오면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다. 선발 투수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복귀 두 번째 경기 선발은 대체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다. 김 감독은 “바리아가 60개 정도 투구수를 소화할 것이다. 그 뒤엔 원래 선발 예정이었던 김기중을 붙여서 2∼3이닝을 맡기고자 한다”면서 “어제도 불펜에서 6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두 투수가 최대한 이닝을 끌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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