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외모 취향을 말했는데, 그게 좀 특이한 거란 말이지? 보통 사람들이 안 가지고 있는 특성이야. 근데 딱 내가 그 특성을 가지고 있더라구..!
나랑 비슷한 성격의 사람이랑 사귀고 싶다고 했고, 헤어졌지만. 짝녀의 전 남친이 나랑 성격이 똑같고. 걔를 보면 너가 생각난다 그랬어. 난 너를 만난다음에 너같은 성격이 좋아졌다 고 했음.
그리고 전남친보다 나를 더 많이 만났고, 거의 일주일에 3-4번 만났음. 한창 못 볼땐 맨날 보고싶다라고 했음.
내가 너무 일이 많아서 6개월정도 못보니까 너. 나 싫어하냐? 이래서, 내가 심심하면 남자친구 사귀어서 같이 놀러다녀~이랬더니 갑자기?…넌 탈락이야. 이러더니 갑분 1주일만에 남친을 사귐.
예전에 술 취했었을때지만? 내 허벅지도 주물거림.
그리고 상당히 친절함. 나 술 취하면 30분거리를 택시로 같이 타서 내 집까지 대려주고 자기 집감. 추우면 옷 벗어주고 자기는 추위에 떰. 먹을 것도 많이 사줌.
내가 2일 연속으로 만나자고 했다가 아. 모레도 만나는구나. 그럼 내일은 만나지 말자. 했는데. 아. 그렇지…너가 나 좋아하는 줄 알았네. 이러는거임! 그런 플러팅 방식의 장난은 안 치는 사람임.
그리고 줄로 묶는? 이상한 성적 취향이 있다고 나한테 말했음. 내가 그래서 아. 남자를 꽁꽁 묶는게 뭐가 좋음?ㅋㅋ 이랬더니 남자한테 하면 예쁘지 않지. 이럼.
그 친구가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 약간 혼동이 된다. 이랬음. 난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레즈되면 살기 힘들다. 레즈하지말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왜 그랬지.
상대는 내가 레즈라는 거 아는 친구임! 근데 그냥 친구 사이에서도 이런 건가? 너무 오래된 친구라 이런 비슷한 에피소드가 많아서…서로 이성이었으면 완전 썸이겠지만? 동성이라 참 헷갈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