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충 2명한테 당해봤는데 두 번 다 비슷하게 흘러갔던 레파토리야 이게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마음의 문 확 닫고 생각할시간 갖자고하거나 잠수탐 그리고 이관계는 끊어야한다고 혼자 결정하는데 막상 헤어지자는 얘긴 제대로 안하는 경우 많음 후회할까봐+그 발언에 대해 책임감 떠안는걸 피하고 싶어서임. 그렇게 지혼자 마음정리 시작함 sns, 사진, 번호 등 관련된 연결고리들 끊음
상대는 갑작스럽고 충격에빠져서 매달림 하지만 그런 상대 반응 보는것조차 머리아파서 읽씹안읽씹 시전함 대화하잔말이 소용없음 ‘어차피 이관계는 답이없다고 혼자 확신’해서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이게제일빡치는부분) 이렇게 잠수유지. 생각할시간 갖자고 정한 기간이 끝났어도 잠수타는 경우가 대부분. 상대는 이대로 헤어진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들은 말이 없으니 정신나감. 일상이망가짐. 그렇게 상처받은 채 일상으로 복귀할때쯤 미련 뉘앙스의 연락이옴.(안 오는 경우도 많긴함) 상대는 드디어 나랑 대화를하고싶은가보다 or 다시잘만나볼생각있나보다 싶어 기뻐서 답장을하지만 회피충은 막상 다시 복잡한생각들이 들기 시작하고 스트레스 받으니 또 즉시 잠수탐. 몇번 더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고 상대는 기쁜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또 답장하지만 여전히 일방적으로 말하고 잠수. (이과정에서 희망고문 당하는 상대. 내가 얠 이렇게 만든건가 하는 착각이 들고 자책,후회 등 하면서 자존감이 무너짐. 마음정리하기가 더 어려워짐.)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상대가 결국 그냥 완전히 끝내자고 말하면 지 혼자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우린 어차피 이렇게 끝날 관계였어. 이런 생각하면서 합리화한뒤 끝까지 예의 갖추지 않고 잠수엔딩 (진짜개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