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눈치채고 주변에서 소문날 정도로 내가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중인데 인티제남만 몰라;
처음에는 모르는척 하는건줄 알았는데 상대가 제대로 된 연애경험이 없기도 하고 진짜 모르는 것 같아
내가 눈을 못마주치면 왜 눈을 못마주치냐고 물어보더라고..
내가 영화보러가자 해서 같이 영화보러 갔다가 저녁까지 먹고 온적 있고,
공부나 시험관련 물어보면 자기 필기도 보여주고 되게 잘알려줘
머리나 손만지는 장난도 많이치는데 그것도 잘받아주고, 이젠 상대도 소소하게 나한테 먼저 장난 쳐줘
원피스 입고 꾸미고 간날은 내가 안이상해? 하고 물어보니까 예쁜데?하고 말해줬어
선연락은 없는데 내가 선톡하면 잘 받아줘. 초반에는 티키타카 서너번하다가 상대가 적당한 타이밍에
읽씹으로 끝냈는데 요즘은 끊어도 될 타이밍에 안 끊고 일상대화 더 해주는 느낌?
한번은 상대가 뜬금없이 읽씹을 해서 아 오늘 대화가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두시간 뒤에
게임한다고 시간이 2시간이나 지나버렸다고 답장이 왔어
또, 전화통화 하다가 내가 말을 몇마디 덧붙이는 타이밍에 상대가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다시 전화가 오더라
내가 좋아하는걸 눈치까고 철벽치려는거면 다시 답장하고 전화하고 하진 않았을거잖아
이거 아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