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난 왜 애인이 이렇게 사과 하는게 기분 나쁠까?

말다툼을 하다보면 그냥 서로의 생각이 달라서 싸울때가 있잖아. 그럼 보통 애인이 “미안해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그만하자. 생각해보니까 내가 잘못하거 같아”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게 너무 기분이 나쁘거든?

일단 말투가 미안한사람 같지 않아서 기분이 나쁜데 본인은 다투다 생각해보니 진짜 그런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미안하다는건데 왜 그렇게 받아 들이냐야.

그래도 난 왠지 기분이 나쁘고 가끔 생각나면 울컥할정도로 해소가 안되는데 나도 애인한테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모르겠어.

이게 그냥 두면 더 크게 싸울거 같은데 애인한테 어떻게 사과해 달라 요구하는게 좋을까…?ㅠ

[둥이1]

당연히 화나지 말투에서 미안하진않고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대 이 상황을 빨리 해결하고싶어서 사과하는거다 라는 게 느껴지잖아... 억지로 하는 사과 저런애 못바꾸긴 하는데 왜 그렇게 했고 뭐가 미안하고 앞으론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으로 말하라고해

[글쓴둥이]

그래서 그렇게 요구 하기도 해봤거든.. 예를들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 싸웠다면 애인이 쓰레기 아무데나 버려서 미안해 라고 하는데 하.. 그 뭐랄까 감정이 해소가 안됨..ㅠ

[둥이1]

그런애들 미안하다해놓고 또 함 그냥 포기혀

[글쓴둥이]

하..또 할거 같아서 그런가봄 ㅋㅋㅋㅋ큐ㅠㅠ 하.. 빡쵸..

[둥이2]

당연히 기분나쁘지
걍 이해못하고 싸우는거 지쳐서 걍 그만하자는거잖아
개빡침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이해하는척 내가 대인배인척하는거 같아서 꼴받음

[둥이2]

똑같이 해줘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같으면 그런사람 안변하는거 알아서 상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