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남미새인데 아빠 때문이야

아빠가 나한테 맨날 쌍욕하고 윽박지르고 물건던지고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고 자존감 깎는말 맨날 해서 그거 때문에 애정결핍 생겨서 남자들한테 관심 안받으면 우울하고 재미가 없어... 지금도 연락하는 남자들 여러명인데 맨날 3~5번 만나고 끝이고 그 다음에 또 다른 남자들 만나고 이거 반복.. 나도 고치려고 앱도 삭제하고 그랬는데 안고쳐져 정신과 가면 고칠수있을까?

[글쓴둥이]

우리아빠는 나한테 단한번도 사랑한다 말해준적없고 손 잡아준적도 안아준적도 없어

[글쓴둥이]

내이름을 다정하게 부른적도없어 맨날
야
야 ㅇㅇㅇ
이새*야
이렇게 부름

[둥이1]

정신과가봐

[둥이2]

정신과 ㄱㄱ나 같은 이유로 폐쇄병동 감

[글쓴둥이]

혹시 고쳐졌어??

[둥이2]

거의 다 나음...물론 오래 걸림 6년? 경계선 인격장애도 의심해봐...

[둥이3]

엄마는 어떻게 대해줬는데?

[글쓴둥이]

일하느라 바빠서 자주 못봤어

[둥이3]

엄마도 자주 안 보고 애정을 안 주신건데 어른 여성, 엄마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은 1도 없는거야?

[글쓴둥이]

근데 엄마는 적어도 나한테 욕하거나 소리 지르진않았어서 부정적인 감정은없어..

[둥이3]

부정적인 감정 말구 부족한 부분을 엄마한테서 찾을 마음은 전혀 없는거지?

[글쓴둥이]

3에게
응 그냥 모르는 남자한테서 얻고싶어 나 예쁘다고 해주고 그런 관심이 너무 좋아
매너있게 대해주는것도 좋고

[둥이3]

글쓴이에게
이거 진짜 정병이라서 병원 가야 돼 병원 가면 나을 수 있긴 한데 완치는 힘듦
아빠가 욕하고 그래서 악화된 건 맞는데 애초에 결핍형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런거임... 보통 사람들은 아빠가 저래도 다른 부모에게서 이걸 만족하거나 동일하게 애정을 갈구하거든

[글쓴둥이]

3에게
그런데 병원가면 내가 저렇다는걸 밝혀야되는게 수치스러워 이상하게 볼것같고 걸레같다고 생각할것같아서.. 물론 그래도 고치고싶은 마음이 커서 갈꺼긴해

그리고 병원가면 약을 주려나...? 어떤식으로 고치려고할지 궁금하다..

[둥이4]

ㅇㅇ 정신과+상담 병행했으면 좋겠음 나도 부모탓 참 많이 했는데
몇살 이후의 내 인생은 기본적으로 내 선택이고 책임이라는 말이 참 무섭더라고

[둥이5]

진짜 이런것도 정신과가면 고쳐져..?

[글쓴둥이]

그러게 나도 고치고싶은데 되려나

[둥이6]

그럼 보통 남혐이 걸려야하는거 아니냐

[글쓴둥이]

그러게 근데 나랑 언니랑 똑같아..ㅋㅋㅋ 에휴

[둥이7]

도움 받아야 할 거 같아 힘내

[둥이8]

어플로 만나는 거야? 데이트하고 스킨십도 하고? 그냥 자기 삶 바쁘게 살다버면 어느정도 나아지지 않나 나도 애정결핍 있는거같움 ㅜ..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