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애가 내 인생의 목표야
여자 한번 만나볼려고 살고 있어
누군가에겐 일상이지만 나에겐 엄청나게 큰 목표야
내 외모는 친구들, 부모님도 인정할 정도로 처참했고
외모에 투자해봐야 효율이 전혀 안나오더라
애초에 체구가 넘 작게 태어나서 외모에 투자하는건 상폐가 확실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인 것을 깨달았어
그래서 능력을 키우자고 생각했지
나름 공부는 어릴 때 부터 못한 건 아니라 적당히 좋은 대학간 뒤 학점 4.3x, 학술 모임 회장, 국제 학술대회 논문 발표 경험, 공모전 수상 및 팀장 경험 다수
대충 이정도 스펙을 쌓았어
이건 자랑인데 타대 학술 행사에도 발표한 적 있어
생각보다 나 유명한 것 같더라ㅋㅋ정확힌 내 학술 블로그겠지
근데 요즘들어 아무 의미 없는 짓이란 생각이 들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노력한건 여자 만나는거랑 아무 관계가 없는듯
이 노력, 능력도 외모가 적어도 최소컷은 넘겨야 의미가 생기는 것 같아
난 솔직히 대학가는거, 취업하는거, 연구하는거, 공모전나가고 스터디하고 발표하는거
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증오스러웠거든
난 원래 게으르고 욕심없는 사람인데 연애 함 해보겠다고 살면서 참아왔어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되면 사랑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문제
딱히 해결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내가 해결할 문제긴 한데
이런 곳이 내 부정적 감정을 단순무식하게 표출하기 좋아서 글 써봤어